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의회장악마지막한달예산확보총력

바이든여야지도부와회동선의갖고당파초월해협력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대한지원과코로나19에맞설예산 확보 등을 올해 남은 기간의 최우선 과제로 꼽고 이를 연방의회에공식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민주당과공화당지도부를백악관에초청한 자리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2023 회계연도예산안 처리 코로나19 대응 자금 우크라이나 지속 지원 방안에대해논의했다고백악관이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선낸시펠로시하원의장과척슈머상원원내대표공화당에선케빈매카시하원원내대표와미치매코널상원원내대표가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동시에 불러 대화를 나눈 것은 현재 의회의 남은 회기에 시급하게처리해야할관련법안을요청하기위해서다

지금은 민주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법안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중간선거결과에따라공화당이하원

다수당이 되는 내년 1월부터는정부의각종정책과법안의의회처리가쉽지않다는계산이깔린셈이다

중간선거와새의회출범사이의시기인이른바 레임덕 세션을활용해행정부가판단하는중요법안을조속히처리해야 한다는게바이든대통령의의중이다그중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우크라이나지원자금확보에우선순위를두고있다

지금까진 하원에서 다수 여당

의 지원 아래 비교적 순조롭게법안을 처리해왔지만 차기 의회 다수당이 된 공화당은 백지수표를 남발하지 않겠다며 제동을걸겠다고공언한상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취임후 200개 이상의초당적법안에서명했다면서선의를가지고 당파를 초월해 지속해서의회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공화당 지도부와 가질 수 있는 의견 불일치에도 새로운 공통점을 찾는 데

관심이 있고 그들의 관점을 듣는데열려있다고말했다고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의회 지도부와만나기직전취재진에우리는정부 예산 코로나 우크라이나전쟁자금지원을위해함께노력할것이라며이모든게논란이많고중대한이슈로우리가공통점을찾길바란다고말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코앞에 닥친철도파업에대해서도의견이오갔다 백악관은 대통령과 의회지도부는 노동자와 가정 경제에치명적인결과를가져올철도파업을막고자의회가어떤조처를할수있을지논의했다고전했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철도 파업해결을포함해할일이많다며의회가그것을막기위해 행동해야 한다 경제가 위기에처해있다고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도 파업을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확신한다고말했다

미국은 지난 9월 백악관의 중재로 잠정합의안이 마련되면서철도파업위기를넘겼지만철도노조 12곳 중4곳이이를거부한상태다

다음달 9일까지 이들 4곳이합의안을수용하지않으면 30년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철도 파업은 각종 식료품과원자재 여객 등의 운송 중단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적잖은피해를 줄 것으로 바이든 정부는보고있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가잠정합의안을수용하도록하는 법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며의회의개입을촉구하고있다

첫장

ko-us

2022-11-30T08:00:00.0000000Z

2022-11-30T08: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81569474747250

Korea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