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한인독립유공332명,미수령178명

광복회,후손찾기캠페인시작6개단체첫공동삼일절기념아태계전문직30%대직장에서차별경험

김예진김형재기자kim.ian@koreadaily.com

“잊혀가는대한민국독립유공자후손을찾습니다.”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회장김준배)가 독립유공자 후손을애타게찾고있다.

6일 본지를 방문한 김준배 회장은“지난해총1만6410명의독립유공자가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며 “그중 332명이미국에 거주하는데 절반이 넘는178명이 아직유공자 훈장·표창을수령하지못했다”고밝혔다.

이들에게훈장·표창을전달하기위해광복회는독립유공자후손찾기캠페인을시작하게됐다고설명했다.

김헬렌 사무총장은 “자신의뿌리를 알고 역사를 아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찾는데아주큰도움이된다”며 “후손들이 선조들의 대를 이어야만문화가잊히지않고보존될수있다”고강조했다.

그는 이어 “영어와 한국어가가능하니한국어소통에대한부

담 없이 후손 및 유족들의 연락을꼭부탁드린다”고덧붙였다.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서훈을받게되면한국국가보훈처에서보훈연금이나오는혜택도받을수있다.

광복회는 현재 독립운동가의후손들을 발굴하고 국가보훈처에서국가유공자서훈절차를밟는것을돕고있다.

서훈심사는독립운동의참여,당시지위,영향및희생정도등을 고려해 포상하며 건국 훈장,건국 포장, 대통령 표창으로 나뉜다.

한편 독립유공자 후손 단체인광복회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원동력으로 삼아 한국의역사를이어나가고있다.

광복회는오는3월1일삼일절을 맞아 처음으로 흥사단, 미주도산기념사업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 한인회등 6개 단체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있다고덧붙였다.

문의: (424)253-5558, aboutHIKUSAS@gmail. com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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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는출퇴근길위험느껴

코로나19 기간아시아·태평양계(이하 아태계) 전문직 종사자도직장 내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나타났다.

최근 USA투데이는 비영리자문그룹인 ‘코퀄’의 설문조사를인용해아태계전문직종사자3명 중 1명 이상은직장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해당경험을전한이들은아태계를향한 ‘편견’이 인종차별을 유발했다고전했다.

설문조사 보고서(Strangers at Home: The Asian and Asian American Profes sional Experience)에 따르면아태계전문직상당수는직장내인종차별과 미묘한 차별로 불안함을느낀다고답했다.

응답자3명중2명은최근아태계 커뮤니티를 노린 증오범죄로인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받는것으로나타났다. 또한50%가까이는 스트레스 등 육체적 건강악화까지느꼈다고전했다.

특히응답자약50%는인종차별에 근거한 차별적 행태 또는증오범죄로 인해 일에 집중하기어렵다고 답했다. 62%는 직장출퇴근길이안전하지않다고느꼈지만,재택근무를제공하는고용주는드물다고전했다.

아태계 전문직이 종사자가 출신별로 겪은 인종차별은 동아시아 37%, 서아시아 38%, 동남아시아 32%로 비슷했다. 설문에응한이들은총2637명이었다.

또한 이들은 직접적인 인종차별 외에도 직장 내에서 ‘영원한외국인(perpetual foreigner)’처럼취급받는것으로나타났다.

첫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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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T08:00:00.0000000Z

2023-02-07T08: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81548000047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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