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북한인유튜버영상,체제선전물일수있어”

CNN,유미·송아등조명스마트폰이용자체특권“나라가집지원”등선전

임선영기자

CNN은 5일 유미, 송아등북한유튜버들이 일상이라며 공개하는 영상을 조명하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어떤 점에서 북한의실상과괴리가있는지분석했다.

매체는 표현의 자유와 정보에대한접근이엄격하게제한된북한에선 인터넷 사용에도 제약이있다고전했다.스마트폰이허용된소수의특권층도정부가운영하는 고도로 검열된 인트라넷에만 접속할 수 있다고도 했다. 때문에북한유튜버들의영상은북한 체제 선전의 일부일 수 있으며, 이들 유튜버는 북한의 고위관리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높다고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영상은 김정은의독재정권하에가난한수백만명의일상과는거리가멀다는것을보여주는명백한징후들을담고있다”고입을모았다.

동국대 북한연구소 하승희 교수는 CNN에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것은(북한) 주민에겐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북한인

권정보센터 박성철 연구위원은“유미의 영상은 북한 정권이 대본을작성한잘준비된연극처럼보인다”고말했다.

11세소녀송아는지난달자신의유튜브채널에올린영상에서“올해송화거리에1만세대의살림집이 건설됐는데,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나라로부터 무상으로 살림집을 배정받고 이사했다”며 “정말 놀랍지 않으냐”고말했다.

송아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채널에유창한영국식영어로자신의 일상을 전하는 영상을 올려화제를낳았다.송아는지구본과책, 인형들로 꾸며진 공부방에앉아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

터’를 손에들고자신이 가장좋아하는책이라고말하기도했다.

그러나 CNN은 “(북한에서)책·영화와 같은 해외 자료는 금

지돼 있으며 암시장에서 밀거래하다 적발된 사람들에겐 엄중한처벌을가한다”고짚었다.

첫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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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T08:00:00.0000000Z

2023-02-07T08: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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