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레인보우 폭포

수십만 년 동안 하나씩 떨어져 나온 정교한 다각형의 기둥들이 나둥그러져 있다. 평균 직경 2피트, 길이 60피트에 이르는 기둥들이 거대 한 성곽을 이루고 있다. 여기까지 와서 데블스 포스트파일만 보고 돌아간다면 70점짜리 여행이다. 햇빛 내리쬐는 대낮에도 무지개를 피워 올린다는 ‘무지개 폭포Rainbow Falls’ 가 강 아래쪽에 기다린다. 다시 셔틀을 타고 레인보우 폴스 정류장 에 내려 1.3마일을 걸으면 발 아래 장대한 폭포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높 이 101피트의 폭포가 굉음을 울리며 검은 현무암 협곡 사이로 쏟아져 내 린다. 그 물안개가 영롱한 무지개를 피워 올린다. 물안개를 보려면 한낮이 좋다. 1.3마일의 거리지만 1992년의 화재로 인해 그늘이 부족해서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놓칠 수 없다!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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