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1902년 국립공원 지정

크레이터 레이크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까지는 윌리 엄 스틸William Steel의 헌신적인 노력이 컸다. 1870년 16세 때 크레이터 레이크 사진이 실린 신문 기사를 보고 이에 매혹되었던 그는 15년 후 크레이터 레이크를 직접 찾았다. 그는 이 천연의 장관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과 의원들을 17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끈질기게 설득하였 고, 그 결과 1902년 5월 22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호수 안의 섬 이름을 ‘위저드’라고 정하고 여섯 종류의 물고기를 호수에 투입, 생태를 지켜보고 또 호수 가장 자리를 순회하는 관광도로 건설, 그리고 공원의 책임자 로서 오랜 세월에 걸친 노력 등 윌리엄 스틸의 일생은 이 공원과 분리할 수 없다. 호수 주위를 일주하는 림 드 라이브Rim Drive는 길이가 33마일밖에 안 되지만, 공 원 내의 수많은 기암절벽과 호수가 만들어 내는 신기한 풍경을 골고루 구경할 수 있게 다듬어졌다.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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