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불야성을 키워낸 광활한 대자연

네바다는 스페인어로 ‘눈으로 뒤덮인 곳’을 의미한다. 화려한 욕망과 환락의 별천지이며 꿈꾸는 것은 무엇이건 이룰 수 있는 환상의 세계를 떠올리게 만드는 네바다지만, 라스베이거스Las Vegas와 리노Reno, 러플린Laughlin, 메스키트Mesquite 같은 도박의 도시들은 광활한 사막의 고즈넉한 매력을 품어 안은 대분지Greate Basin의 고독이 존재하기 때문에 위에서 별처럼 반짝일 수 있다. 네바다 주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그레이트 베이신 국립공원Great Basin National Park, 인공호수 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미드 호수Lake Mead, 라스베이거스 성장의 원동력이 된 수력발전소 후버댐Hoover Dam 등은 네바다의 삶을 바닥에서 떠받치는 대자연의 위용을 전해 준다. 네바다 주의 역사와 전설이 담긴 드라이빙 루트를 따라 끝없이 뻗은 사막을 달리다 보면 어느새 네바다 주만의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혼자만의 철저한 고독을 맛보고 싶다면 석양을 뒤로 하고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하이웨이The Loneliest Road in America’ 인 Hwy. 50을 달려보자. 혹은 광활한 사막 어디에선가 문득 외계인 과 조우할 수도 있다는 설레임을 안고 북쪽 375번 ‘우주인 도로The Extraterrestrial Hwy.’ 를달 리며 네바다의 가슴 한복판으로 곧장 들어가 보자. 주도 카슨 시티 별칭 실버 스테이트 Silver State 명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호텔의 숲, 웨딩 채플, 분지와 산맥, 후버댐, 고독한 하이웨이 네바다 주 관광청 775-687-4322, www.travelnevada.com

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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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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