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북미북미 최대의최대의 철새철새 도래지도래지

이곳은 로키 산맥에서 발원한 리오그란데 강이 만들어 낸 자연 습지와 비옥한 농토 덕택에 사철 야생 동물의 서식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아침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면 장관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출발선에 모여선 마라톤 선수들처럼 수천 마리의 새들이 일제히 요란한 소리를 내며 수면을 박차고 날아오르기 시작하면 미지의 생 명력에 감전된 것처럼 온몸에 한 차례 전율이 훑 고 지나간다.

1930년대에 이곳을 찾던 샌드힐 학의 숫자가 농토 개간 등으 로 인해 1941년에 20여 마리로 줄게 되자 보호에 적극 나서 게 되었다. 이 보호 구역의 스태프와 자원봉사자, 농장주들의 노력으로 리오그란데 강을 따라 둘레가 12마일에 이르는 인 공과 자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야생 보호 구역으로 재탄생 하게 된다. 그리하여 오늘날에는 미국 전역의 야생 동물 보호 구역 중에서 가장 멋진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손꼽힌다. ‘보스크 델 아파치Bosque del Apache’ 란 말은 ‘아파치의 숲’이란 스페인어로 스페인군이 리오그란데 강가의 숲에서 아파치 부족이 정기적으로 야영하는 모습을 목격한 데서 유 래했다고 한다.

놓칠 수 없다!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89321884150063

Korea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