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세 나라를 가로지르는 북미 대륙의 등뼈

로키 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멕시코에 이르는 북미 대륙의 등뼈로 서부와 동부를 가르 는 분수령이다. 2,800여 마일에 이르는 거대한 산맥의 중간에 해당하는 콜로라도 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1915년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공원의 넓이는 412스퀘어마일로서 그렇게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제일 낮은 곳이 7,620피트이며, 최고 높이는 14,256피트. 공원 안 Alpine Visitor Center의 고도는 11,796피트로, 덴버의 기온보다 항상 화씨 30도 정도 낮다. 가장 높은 곳에는 만년설이 있어서 한여름에도 눈을 볼 수 있고, 그 부근의 툰드라 지대에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화초가 서식한다. 이곳은 한여름에도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해 키가 작은 화초, 온도와 수분을 보호하기 위하여 솜털에 덮여 있는 식물이 많 다. 150개나 되는 높고 낮은 지역의 호수에는 각종 어류와 조개류가 많다.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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