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더치 카운티 3

더치 카운티는 시간이 멈춰선 곳, ‘아미시Amish 마을’로 더 잘 알려졌다. 아미시는 독일계 이주자들의 후손으로 기독교의 보수적인 교파인 재세례파 크리스천들이다. 전기나 전화, 자동차 등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18세기 당 시의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살고 있다. 구레나룻을 기른 남자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쓰고, 자동차 대 신 마차를 몰고 다니는 이곳에 들어가면 마치 중세로 돌아간 느낌이다. 옥수수, 밀, 담배 등을 경작하고 젖소를 기 르는 등 농업에 종사한다. 해리슨 포드가 등장한 영화 「위트니스Witness」(1985년작)로 이들의 존재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관광객들이 늘 어나면서 도로변에는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게 들어섰지만 구식 가게와 교실이 하나뿐인 학교, 시골길을 따라 펼 쳐진 목장 등 이곳의 전통적인 풍경은 여전하다.

시간을 되돌려 사는 전통 마을 Dutch County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93719930661167

Korea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