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애틀랜타 1

남부를 대표하는 도시 애틀랜타는 우리에게 소설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으로 더욱 친숙하다. 애 틀랜타는 1864년 남북전쟁 때 윌리엄 셔먼 장군이 이끄는 북군의 방화로 도시의 90% 이상이 불에 타서 잿더미 가 된 역사가 있는데, 전쟁이 끝난 후 남북부의 화해를 상징하는 '신 남부'의 본보기로 재건되면서 기계화된 영농 과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었다. 1960년대 초반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이끄는 저항 운동으로 흑백 분리 정책Segregation이 폐지될 때까지 눈에 보 이지 않는 인종 차별은 지속되었다. 애틀랜타는 20세기 뉴스 혁명을 불러일으킨 CNN 센터와 세계인의 음료인 코 카콜라의 고향이기도 하다. 지역의 경제 부흥에 힘입어 지난 세기말 10년 동안 인구가 거의 40%나 급증했으며, 「포 천」 지가 선정한 전 세계 상위 500개 기업 중 450개 이상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을 정도로 번창하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무대 Atlanta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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