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1 멤피스

미시시피 강 동쪽에 자리한 멤피스는 ‘살기 좋은 땅’ 이라는 의미의 고대 이집트 수도에서 이름을 따왔다. 프랑스 인들에 의해 개척됐으나 1818년 미국에 접수되면서 미시시피 델타 지역의 면화 거래로 크게 번성하기 시작했다. W.C.핸디의 노래 「비일 스트리트 블루스Beale Street Blues 」로 멤피스는 블루스의 중심이 되었고, 1950년대 선 레코드 사가 블루스와 소울, R&B, 록 아티스트들을 길러내면서 블루스의 메카가 되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등 장은 그에게 ‘로큰롤의 황제’ 라는 칭호와 함께 멤피스에도 커다란 영예를 안겨 주었다. 테네시 주의 남서쪽 귀퉁 이에 위치한 멤피스라는 도시가 관광으로 번성하는 것은 엘비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대를 풍미 했던 가수 엘비스는 14세 때부터 멤피스에서 살며 전 세계 음악사에 이름을 날리다가 42세의 생애를 마감하고 역 시 이곳에 잠들어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영혼이 숨 쉬는 곳 Memphis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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