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2 내슈빌

‘컨트리 음악의 도시’ 또는 ‘뮤직시티 USA’ 라는 별명을 가진 내슈빌은 컨트리, 웨스턴 음악의 천국이다. 멤피스에 버금가는 테네시 주 제2의 도시. 시내 곳곳에 그리스풍의 건축물이 많아 ‘남부의 아테네’ 라는 애칭을 얻었지만 음 악을 빼놓고는 내슈빌을 말할 수 없다. 음악이 없었다면 내슈빌의 금융, 출판,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지금과 같은 성장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알려진다.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도시답게 호텔 객실 수도 3만 2천여 개. 오프리랜드 호텔은 카지노가 없는 호텔로는 미국에서 가장 크며, 객실이 무려 2,884개나 된다. 가장 번 화한 브로드웨이는 음악 관련 서점과 레코드 상점이 즐비하며, 중고에서부터 신제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 의 기타와 컨트리 관련 용품을 팔고 있다. 밤의 브로드웨이에는 웨스턴풍의 복장을 갖춘 사람들로 들어차 타임머 신을 타고 서부 개척 시대로 날아간 듯한 즐거운 착각을 안겨 준다.

세계 컨트리 뮤직의 전당 Nashville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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