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라하이나 Lahaina 항구

648 Wharf St, Lahaina 888-310-1117, www.visitlahaina.com 하와이의 수도였던 라하이나는 와이키키 다음으로 번 화한 곳으로, 현재 마우이 섬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지다. 19세기에 고래잡이 기지로 영화를 누렸던 이곳은 도시의 대부분이 국립 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가장 유 명한 밴연 트리Banyan Tree는 수령 100살을 넘은 고 목으로 1873년 기독교 포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윌 리암 스미스라는 사람이 심었는데 높이 약 18미터로, 나 무 밑에서 미술품과 공예 전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 트가 행해진다. 부두에는 각종 유람선, 낚싯배들이 정 박해 있고, 라하이나와 몰로카이 섬으로 가는 정기적인 연락선 등이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어 멋과 낭만이 어 우러진 관광지로서 늘 활기가 넘친다. >>영화 세트 같은 중심가 라하이나의 중심가인 프런트 거리를 걷고 있으면 문득 이곳이 영화 세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목조 발코니가 있는 레스토랑과 컬러풀한 장식의 창문, 산호나 조개류의 액세서리 상점·티셔츠 상점·다이브 숍·카페·갤러리·선물 상점 등과 햇볕에 그을린 사 람이 오가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사탕수수 열차 Sugar Cane Train 사탕수수 운반에 사용되던 증기 기관차가 라하이나와 카아나팔리 사이를 달리고 있다. 1883년형 모델을 2대 (Myrtle과 Anaka) 복원하여 관광 열차로 쓴다. 1일 5회 왕복하며 파이어니어 인 앞에서 역까지 2층 버 스가 무료로 태워다 준다. 기차는 사탕수수밭 가운데를 달리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마우이 산을 보면서 30번 길을 따라 나아간다. 우쿨렐레와 노랫소리, 증기 기관 차 소리가 카아나팔리 리조트와 골프 코스의 초원을 통 과하는 왕복 약 1시간의 기차 여행이다.

허니문의 추억이 태어나는 섬 Maui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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