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는 ‘죽음의 계곡’

미국 대부분의 서부 지역처럼 이곳도 약 2억년 전까지는 바다 밑에 있었으나 여 러 차례의 지각 변동으로 현재의 형태 를 갖추게 된 것은 약 3500만 년 전에서 5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계곡의 내부는 물이 고인 호수였는데 지 금은 메마른 땅으로 변해 버렸다. 현재 해수면보다 282피트나 낮은 이곳 밑바 닥은 약 1,000피트 정도의 두터운 소금 층으로 덮여 있다. 인간이 처음으로 이곳에 발을 디딘 것은 약 9천년 전, 이 지역은 호수로 덮여있 었고, 기후도 온화하여 짐승 사냥을 주 로 하는 인디언들이 오랫동안 살았다. 그 후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로 황금을 찾 아 서부로 향하던 사람들이 지름길을 찾 는다고 들어선 길이 잘못되어 이곳에서 죽을 고생을 하고 겨우 빠져나가면서 ‘죽 음의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데스데스 밸리밸리 국립공원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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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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