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지금도 끓고 있는 생명의 분화구

워싱턴 주 남부에 있는 마운트 세인트 헬렌스Mt. St. Helens는 1980년 5월 18일 대폭발로 인하여 산꼭대기 의 1,300여 피트(400여 미터)가 날아가 버리는 대참변 을 겪은 이후 스스로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자연치유의 과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2004년 9월 말부터 그동안 조용했던 분화구에서 지진과 함께 용암 활동이 일어나 며 수증기와 재를 내뿜는 등의 활동을 보여 지질학자들 이 주시하고 있다. 1980년의 대폭발은 3월 하순부터 강도 4의 지진이 일 어나고 가스가 분출되는 등의 변화에서 시작되었다. 일 반인의 입산을 금지하고 주변 8마일 반경 안에 거주하 는 사람들이 퇴거했으며, 4월 말에는 산정 북쪽 측면에 길이 1마일, 높이 320피트나 되는 융기부가 생기고 한 달 사이에 강도 3 이상의 지진이 1,500여 회나 일어나 는 등의 움직임이 이어졌다.

세인트 헬렌스 화산 준국립공원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87741336185135

Korea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