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살아 숨쉬는 대자연

태평양 연안의 복잡한 해안선처럼 다양한 얼굴을 지닌 오리건 주는 드라마틱한 자연 환경과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다채로운 삶을 자유롭게 펼쳐 가는 곳이다. 생태계와 기후 조건은 워싱턴 주와 흡사하지만 맨 얼굴의 자연이 그대 로 보존된 곳이 많아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살아 숨쉬는 대자연과 금세 만나게 된다. 눈부시게 투명한 호수로 유명한 크레이터 레이크 국립공원Crater Lake National Park, 만년설을 자랑하는 마운트 후드Mount Hood, 초기 개척자들의 이동로였던 오리건 트레일Oregon Trail 등 오리건 주의 아름다운 환경은 자연 을 고려한 차별적 도시 계획 및 환경 친화 정책으로 보존되고 있다. 오리건 주는 1971년, 빈병 수거 제도인 ‘Bottle Bill’ 을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주로 유명하며, 태양열을 이용한 주차 미터기, 쓰레기 분리 수거를 통한 재활용 등 환경 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다. 더불어 삶의 질적 차원에서 의 료상 마리화나 복용 및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해 주는데, 이는 보수와 진보가 공존하는 오리건 주의 정치적 성향 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특히 오리건 주는 주민발의안 제도를 통해 극에서 극을 껴안을 만큼 폭 넓은 담론을 수 렴함으로써 다양한 정책을 삶에 반영시키고 있다. 모든 주유소에 셀프 서비스가 없고 숙박료를 제외하고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오리건 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덤으로 얻는 즐거움이다. 주도 세일럼 별칭 비버 스테이트 Beaver State 명물 나무숲, 빈병 재활용 제도, 나이키, 포틀랜드의 다리, 연중 축제 오리건 주 관광청 800-547-7842, www.traveloregon.com

세인트 헬렌스 화산 준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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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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