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당당히 서 있는 독립 돌기둥의 장관

비지터 센터에서 얼마 가지 않아서 언덕 위에 올라서면 동쪽 밑으로 절벽과 절벽 사이에 우뚝 솟은 거대한 첨 탑 형태의 돌기둥을 바라볼 수 있다. 멀리 Grand Valley 의 목가적 정경을 배경으로 묵묵히 솟아 있는 ‘독립 돌 기둥Independence Monument’ 은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의 상징. 높이 550피트의 첨탑이 절벽에 붙어

있지 않고 홀로 떨어져 솟아 있기 때문에 더욱 신기하 게 눈에 띈다. 여기에서부터 올라갈수록 전망은 더 좋아지고 주변 바 위와 언덕 모양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가지각색인데, 이곳 주민들이 바위들에 붙인 ‘기도하는 손’, ‘키스하는 부부’, ‘오르간 파이프’ 등의 이름만 들어도 그 아름다움 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Coke Ovens 전망대 부근에서 출발하는 하이킹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은데,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망 대 밑부분을 한 바퀴 돌고 올라오는 짧은 코스도 있다. 멀리 콜로라도 강의 평화로운 물줄기와 주변 농장 풍경 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규모는 작지만 얼핏 캐년랜즈 국립공원을 많이 닮은 콜 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는 교통이 편리해서 많은 관광 객들이 연중 모여든다.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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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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