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알프스 산만큼 위험하고 아름다운 산

‘거대한 유방’ 이라는 뜻의 ‘그랜드 티턴Grand Teton’ 은 1800년대 초 프랑스계 모피사냥꾼들이 처음 이곳을 발 견했을 때, 주축이 되는 두 개의 산봉우리가 마치 여성 의 유방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1929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로키 산맥의 원 줄기에 속하지만 로키 산맥보다 5천만 년 늦게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900만 년 전 커다란 지각 변화에 의 해 융기된 산맥은 시초에는 3만 피트의 높이였으나 오 랜 세월 동안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단단한 화강암 만 남았고 거대한 빙하 작용 때문에 오늘날의 높이와 모습으로 변했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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