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헤어진 자들의 해우 장소

1906년 테오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미국 최초의 국립 기념지National Monument로 지정된 이후 데블스 타워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77년, 유명 영화감 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을 그린 영 화 「Close Encounter of The Third Kind」가 상영되면서 부터다. 영화 속에 등장한 데블스 타워의 신비한 모습은 이 탑에 무관심했던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에 충분했다. 그러나 데블스 타워는 백인들의 서부개척 시절부터 관심 을 끌기 시작했다. 이곳은 네브래스카 평원을 지나 서부 로 향하던 백인들이 인디언들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격 전지였으며,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헤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해후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데블스 타워 내셔널 모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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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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