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6천만 년 동안 만들어진 특별한 탑

지질학자들은 데블스 타워의 형성 기간을 약 6천만 년 정 도로 추산한다. 이곳의 지각을 뚫고 분출한 암장이 샌드스 톤의 지층 위로 올라오지 못하고 굳어져 버렸다가, 그로부 터 수천만 년의 장구한 시간이 흐르면서 바람과 비와 강 물에 의해 용암 기둥을 덮었던 샌드스톤이 씻겨 내려 견고

한 돌탑만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지층의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용암은 여러 조각의 석주로 갈라져 오늘날 우리가 보는 4각, 5각, 6각의 길다란 다각형 돌기 둥이 합쳐져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게 됐다. 현재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매년 50만 명.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탑의 신기한 모양을 보기 위하여 찾지만 이 고장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 초목과 야생 동물을 관찰하 며 데블스 타워에 얽힌 역사와 전설을 되새기기 위해 오 는 사람들도 있다.

데블스 타워 내셔널 모뉴먼트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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