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6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대역사

조각이 시작된 것은 1947년부터다.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의 조각 높이는 563피트, 길이는 641피트로 완성 되면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조각물이 될 것이다. 크레 이지 호스가 뻗친 팔의 길이만 263피트, 말의 얼굴 크 기만도 22층 높이의 빌딩 크기다. 조각에 착수한 초기 에 지올코브스키는 사망하고, 그의 뜻을 받들어서 부 인 루트와 여섯 아들들이 고생스러운 작업을 계속하 고 있는데 작업 현장의 산밑에 조각 모형이 전시돼 있 고, 인디언 박물관 및 작업 스튜디오 등이 일반에 공 개되고 있다. 이들의 뜻에 동참하는 손길들이 모아져 크레이지 호 스 기념재단이 만들어졌고, 미국 전역으로부터 수만 명 의 후원자가 생겨 정부의 도움 없이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아직도 수십 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성 될 경우 그 높이가 자유의 여신상의 두 배에 이르는 인 디언 역사의 원대한 꿈이 될 것이다.

크레이지 호스 기념상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https://koreadaily.pressreader.com/article/291052755970351

Korea Daily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