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중앙일보 전자신문

불과 얼음이 만나는 곳

앵커리지에서 남서쪽 15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국립공원은 특이하게도 4개의 활화산과 클라크 호수, 빙하가 둘러싸고 있어 불과 얼음이 만나는 지구상의 희귀한 명소다. 400만 에이커 규 모로,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거대한 빙원들이 덮고 있어 접근이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이 공원은 피그미트 산맥에 의해서 해 안 평야 지대와 서쪽의 호수 및 툰드라 지대로 양분되어 있다.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강물과 시냇물들이 모이는 클라크 호수는 최고 수심 지역은 302미터에 달해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므로 붉은 연어들이 산란하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공원 서쪽의 호수와 강가 에서 연어, 송어, 북극해 살기 등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공원 인근으로 갈수록 생활용품들이 부족하 므로 인근 도시 케나이나 호머, 앵커리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원 접근은 경비행기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앵커리지Anchorage를 비롯한 알래스카 내의 상업 용 비행기 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레이크 클라크 국립공원

ko-us

2013-03-27T07:00:00.0000000Z

2013-03-27T07:00:00.0000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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